(전략)...a77ila님이 오늘 남긴 글을보니 “블로깅을 계속 하자니 책 읽을 시간과 내게 유익한 일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블로깅을 안하고 책을 읽으면 그 때는 내가읽은 것을 블로그에 남기고 싶어진다”고 하셨네요. 블로깅에 드는 시간에 대한 고민은 아마 블로깅을 꾸준히 하는 모든 블로거들이아마 한번 쯤은 했을 고민일 것입니다. 제 경우는 진짜 매일 이런 고민을 한답니다.하지만 앞에 언급한 힐러리 인용에 나온 형식으로 패러디를 해보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책을 읽고 사유하는 즐거움은 오직 글이나 말로써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때 의미를 갖는 법이다.물론 남과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기본적인 충동이나 동기가 없을 경우에는 블로깅을 하지 말아야겠지요.그런데 블로깅을 자주하다보면 괜히 남을 의식해서 생기는 부작용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블로깅 그 자체에 들어가는 시간적 손실보다 훨씬 더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후략) - 전문 보러가기 제가 이용하는 블로깅의 형태보다는 다소 미디어적인 접근으로 한정되지만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이야기 라고 생각해 퍼와봅니다. 블로깅거리가 없는데 블로깅을 해야한다는 강박은 블로거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겪게 됩니다. 포스팅의 기반이 생활이 되던 책, 혹은 어떤 다른종류의 텍스트가 되던 어떤 종류의 경험이 있어야하지요. 그리고 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하는게 블로깅의 기본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유를 할때의 그 '소통'의 감각은 왠만한 마약보다도 헤어나오기 힘든 미약입니다. 경험과 공유의 정도를 항상 균형있게 유지하세요. 더 즐거운 삶을 위해서 말이죠. "남이 날 알아주고 있다는 느낌. 이게 독약이다, 스쳐도 죽는." - 원문중에서 ps. 아거님블로그는 이미 유명하지만 혹시 안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가보세요. 좋은글이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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