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블로그축제 후기? 자연계

우와. 벌써 열흘이나 지난일입니다(?!)

열흘간 뭐하다 이제 포스팅하냐고 하면 '나 원래 그래요'라고하고 도망갈래요--;;;;;

이미 많은 분들이 포스팅해주셨기에 기본적인 이야기는 빼고,


블로그관련 모임에선 항상 느꼈던 이질감이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고있긴 하지만 항상 '여기는 누가 와있는거지' 싶은 생각

분명 블로거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블로거신분이라기보다 업계 관계자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당연스럽게도 그런분들이 모이다보니 그냥 일반인 블로거는 대화에 끼기도 어렵습니다.

업계 관계자분들끼리는 결국 서로서로 다 알고 아는 분들이니까요.

이번 블로그축제를 지켜보면서도 자워봉사단으로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던게,

학생의 신분으로 자원봉사단이 아니었다면 그냥 이리저리 인사만 하다가

제대로된 대화도 못해보고 한쪽 구석에서 지루함에 묻혀있다가 2차도 안가고 그냥 돌아왔을겁니다.


즐거웠던 분들도 많고 사실 저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축제'가 아닌 '그들만의 축제'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애초에 블로거 모집단계에서부터 업계관계자분들이 많이 모일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 이벤트, 세미나 어딜가도 항상 즐거운 모습이고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게되지만

또하나 항상 느끼는건 '오늘도 그들만의 축제구나' 싶은 기분입니다.

조금 더 광범위함을 추구하던, 혹은 조금 더 다양한 주제에서 작은 모임을 추구하던 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덧글

  • 2008/03/09 23:23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기 2008/03/15 01:32 #

    비공개 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연이 된다면 좋겠네요-.
  • 달빛 그림자 2008/03/16 00:25 # 삭제

    혹시 블로그 축제가 2차, 3차로 이어지게 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지 않다, 업계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원래 다 그런 거다'라는 분도 꽤 많긴 하지만요 ㅋ
  • 고기 2008/03/17 03:03 #

    달빛그림자 님 // 더 많은 경험이 데이터로 쌓여 점차 더 좋은 오프모임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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