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한지 벌써 일주나 되어갑니다.
오늘까지도 방은 여전히 시험공부하던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옷장을 여니 아직 반팔티가 걸려있더군요. 책장에 보이는 만화책들이 거북해졌습니다. 처분할 만화책을 골라서 한쪽으로 빼고 소설책을 조금 채워넣었습니다. 옷장의 옷을 다 빼서 겨울용으로 겨우 정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성적공시일. 뭐 안봐도 비디오. 지난학기와 비슷한 성적일겁니다. 친구와 대화중에 말했습니다 "나 내년 중순 조금 지나면 미국나갈것같아. 그래서 다음학기는 휴학이야" 재미있게도 친구는 나에게 사주기로한 한끼 식사를 자연스럽게 취소합니다. "이제 갈놈한테 잘해줘서 뭐하냐" 그때 이후로 아무에게도 나간다는 이야기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싫군요. 벌써 없는사람 취급이라는건. 가게되면 최소2년 길면 5년정도가 될겁니다. 뭐 이걸로 솔로생활 3650일은 보장되었습니다. 설마 사라질게 뻔한놈 커플되줄 사람도 없고, 스스로도 참 안될짓이라고 생각하니까요. .... 코쟁이들과 뭔가 일이 벌어질거라곤 생각하기 힘들고 말이죠. 이젠 연말모임도 두개만 남고 전부 끝났습니다. 이젠 모임 나가면서 공부 준비해야할듯. 요 몇일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연락 다 끊고 잠수라도 타고싶은 기분. 몸도 이상할정도로 안좋고요. 약을 몇 종류나 챙겨먹어야 겨우 약속에 나갈 수 있는 이런 몸상태가 싫습니다. 뭐. 그런고로 오늘은 일찍 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