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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80여일만에 영화 한편 보고왔습니다.
이거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오늘의 날씨가 틀릴만한 일이네요. 토플때도 50일을 못버텼던 제가(ㄷㄷㄷ) 그것도 잔뜩 늦은 스파이더맨3 . 밀양하고 캐리비안 봐야하는디; ![]() 영화를 볼때. 액션은 쾌감을 위해 갑니다. 드라마는 감동을 느끼러 갑니다. 코믹은 웃기위해 갑니다. 하지만, 영화도 결국은 스토리텔링의 도구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없는 쾌감을 원하신다면 오토바이를 하나 사서 미친듯 달려보길 권합니다. 스파이더맨3는 액션영화입니다. 스파이더맨3의 액션은 러닝타임내내 매우 만족스러운 즐거움을 줍니다. 거미줄을 이용해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기존의 날아다님과 다른 쾌감을 줍니다. 거기에 엄청나게 추가된 초인 캐릭터들. 고블린2세는 기존 액션의 속도감과 폭력성을 모두 담고있습니다. 샌드맨은 자연의 환상성, 블랙 슈트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우주적 미지성을 담고있습니다. 액션을 풀어냄에 있어서 좋은 소재를 이용합니다. 인간이 가진 양면성. 인간의 내재적 특성은 항상 이야기되지만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때문에 언제나 효과적입니다. 분명 스파이더맨3는 액션을 풀어내는데는 성공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양면성이라는 좋은 소재를 이용해서 더 깊게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그저 액션을 엮어내는 구조물 이상으로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영화 스파이더맨3에는 '스토리'는 있으되 '텔링'이 없습니다. 연인과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자신의 싸움. 이 사이에서 스파이더맨은 존재하지만 어떤 고뇌도, 노력도 깨달음도 없습니다. 그냥 당연히 이겼어야 할 일이라는듯이 교회의 종소리와 함께 옷을 찢어버릴뿐입니다. 물론 액션영화를 보러갔고 즐거웠기에 즐겁게 극장을 나올 수 있었지만, 더 좋은 작품에대한 욕심이 남아버렸습니다. 아쉽습니다. 이어지는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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