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학교에는 E-Learning이라는게 있습니다.
요즘 다른학교도 꽤 채택해서 운영하는것 같더군요.
이게 참 학교를 안가고 듣는다는점에서 굉장히 편합니다.
강의 수준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다면 .....밀리기 쉽습니다-_-;
본 강의가 있는 주에는 클릭만해두면 출석체크가 되고,
지난 강의를 다시 듣기가 가능하기에
매번 클릭만 해두고 미뤄두기 참 쉽더군요-_-
제가 3월달 내내 웹강의는 출첵만 해두고 전혀 안듣다가,
4월에 정신을 차려보니 미칠듯한 양이 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처리 하다보니 어제 겨우 다 들었네요.
그런데 어제 새벽 1시넘어서 까지 듣다가 갑자기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아 젠. 그러고보니 이젠 집에서도 학교 수업의 압박을 받는거잖아'
갑자기 학교가 참 유비쿼티해졌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있어도. PC방엘 가도, 노트북과 핸드폰이 있다면 길거리에서도.
자신이 좋을때 강의를 듣는다는건 좋지만,
그만큼 어느 공간에서건 긴장을 해야한다는 뜻이니까요.
과거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여겨졌던곳도,
이젠 그렇지 못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자율성이 강조되는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될수록
책임은 자신에게로 더욱 전가되어지고,
타인의 간섭이 줄어들수록 자기 자신에대한 자신의 간섭은 커집니다.
언제나 플러스와 마이너스는 함께하는듯 합니다.
아니 그러니까 주말 하루 내내 책상에 앉아있던 사람의 쓸대없는 푸념입니다-_-;
라지만 오늘도 그래야합니다(헤요)
....학생분들 중간고사 준비 열심히 하세요:)



덧글
키노모토 2007/04/15 10:57 # 답글
나랑 똑같다난 인강 두개 듣는데 미치겠어 진짜--
도모에 2007/04/15 12:56 # 답글
퀘노 // 낄. 나도 두개다(...) 꾸준히 들어 자슥아;
푸른바람 2007/04/15 13:38 # 답글
인강 듣다가 교수님 그냥 수업해요! 라고 바득 바득 우겨서결국 수업하고 있지 (....) 다행히 남는 강의실이 있어서 할수 있게 된거였음.
도모에 2007/04/15 21:27 # 답글
푸바 // 아? 우리는 웹강의 하나에 수백명씩듣던디; 라지만 그래도 이것보단 웹강의가 좋다ㅠㅠ
아메유리에 2007/04/16 14:49 # 답글
저희 학교에서는 사이버 강의라구 하는데..세 번이나 들어봤어요! <의약품의 이해>, <생명과학>은
대 성공이었는데! <세계여행>은 밀려서 완전 죽썼던 슬픈 기억이...
밀리지만 않으면 꽤 괜찮은 것 같아요 ;ㅁ;..
도모에 2007/04/16 19:15 # 답글
아메유리에 님 // ...... 아니 대 성공이셨다니 다행이지만....과목명들이 엄청나요! ㅠㅠ
가상강의는 언제나 정신력싸움인것같아요 ㅠㅠ
악생소녀 2007/04/17 00:26 # 답글
음- 저런 식의 강의 새롭네요. 뭔가 선진화되있는 느낌?! 여기나저기나 밀리기는 마찬가지군요..; 원래 직장에서도 가택근무를 하면 오히려 업무시간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
도모에 2007/04/17 01:07 # 답글
악생소녀 님 // 앗. 그러고보니 그 이야기 들어본것같아요. 업무시간 늘어나는 가택근무;뭘해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똑같으니 매한가지죠뭐~
다이스키 2007/05/26 00:38 # 삭제 답글
와~ 다 들었어?? 난 한 3주 들었나?? -_-;;; 그냥 안듣고 독학할까 생각중인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