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방금 글하나 써볼까 하고 스틸컷을 뒤져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보다 자료가 없네요. 나름 보실분들은 다 보시고 자료도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형적인 일본의 청춘물입니다. 사귀는 청춘 남녀가 모두 서로에의해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전형물이지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태양에 빗대어 신세대스타 '유이'를 너무나 띄워주고있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어딜가도 인정받고 혼자 노래를 하고있으면 밴드가 알아서 따라오는 그런 준비된 재능의 소유자라고 영화가 말하고있네요. 지나친 띄워주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궂이 생각안하고보면 나쁘지도 않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 이 아래로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1. 태양 태양을 볼 수 없는 주인공 '아마네 카오루'에게 태양이란 다가갈 수 없는 존재 입니다. 또한 일반인과 그녀를 갈라놓는 경계점이기도 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갭 이기도 합니다. 사실 태양을 보면 죽는다는 사실엔 현심감이 부족해 관객들의 마음에 다가오기 힘든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감정의 절정을 중후반도, 후반도 아닌, 초중반에 삽입 해 버립니다. 태양에 의한 갭의 차이를 태양을 함께 보고싶어하는 남자친구와 대비시켜 한번에 부각시키고 동시에 관객들을 감정이입 시켜버리고, 그에따라 뒤는 성장물이 됩니다. 2. 태양 하지만 이 영화의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태양'은 그런 태양과는 다릅니다. 영화의 영문제목은 'Midnight sun' 한밤중의 태양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남자친구 '후지시로 코지'는 카오루를 록본기에 데리고 갑니다. 밤중의 록본기에서 공연을 통해 밝게 빛나는 그녀를 발견한 코지는 이후 그녀를 위해 좋아하는 서핑보드 마저 팔아가며 목적을 향해 노력을 시작합니다. 그에게 그녀는 태양입니다. 태양이란 살아가는데 힘을 주는 존재지요. 3. 태양 아마네 카오루는 해바라기와 함께 관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더이상 밤을 살아가며 해를 바라보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순간에 투정부리던 아이의 모습을 벗어난 그녀는 이미 스스로 빛을 냅니다. 그 빛은 그녀가 관속으로 들어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지의 노력의 결과로 태양은 노래를 시작합니다. 그녀가 없어도 노래는 라디오를 통해 울려퍼지고 닫혀있던 방의 창문은 활짝 열립니다. 이젠 태양을 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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