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때 평소때 처럼 간식을 사러 나갔습니다.
평소때처럼 늘 초코렛을 구입하는 편의점에 갔는데.
아니 이 엄청나게 화려한 포장의 초코렛들은 무엇입니까
네. 생각치 못했습니다. 인식도 못하고 있었고요.
저녁때라곤 하지만 밤 9시가 넘은 시간.
이미 늦은 시각이라 일반 포장 초콜릿은 전멸상태
모군이 사고자하는 초코렛은 거의 없더군요.
처음으로 Meiji 99% 하고 늘 먹는 프리미엄 가나 블랙을 사왔습니다.
그런데 나오면서 생각하니 발렌타인 데이 밤시간에 츄리닝에 빵모자쓴 시커먼 남자가
혼자 편의점가서 초코렛을 사오는 모양이 별로 좋진 않더군요;
요즘 생활이 대략 집에 사다놓은 유비쿼터스 로봇 같은 수준이라
바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정도로 알지 못하고 삽니다.(먼산)
처음 사온 Meiji 99%는 대략 한입 물자마자 '퉷!'
최루탄을 입에 물고있는줄 알았습니다.
다음엔 엄청 단 음료를 하나 고르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서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
Gior키리코 2007/02/15 20:10 # 답글
다른 건 몰라도 발렌타인 데이 밤시간이라는게 너무 안습하네요....